시골집에서 얻어요 노랑 매실입니다.
6월쯤에 담가서 100일이 많이 넘었는데
귀찮아서 그냥 두다가 이제야 결과물을
확인하게 되었습니다.
왠지 이런 건 왜 이렇게 하루하루 미루는지 ㅋㅋ
식초물에 깨끗하게 씻어서
조금 담가왔어요 혹시나
벌레가 있을지 몰라서요
그리고 다시 찬물에 씻어주었습니다.
뽀득뽀득 말리는 것도 중요해요
표면에 수분을 날려주거나
키친 타올로 닦아주면 됩니다.
매실이랑 설탕은 5:5 비율로 해서
통에 담아주고 저는 눈에 보일 때마다
잘 섞이라고 흔들어 줬어요
그냥 두면 위에는 안 녹아서 진액이
잘 안 만들어지더라고요
짠짠~!! 질 녹은 모습입니다.!
매실 씨에 녹이 있어서 씨를 빼주어야
한다는데 막 미친 듯이 몇 년을 담그는 게
아니면 과육만 빠져나와서 저는
굳이나 씨를 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
안 뺐는데... 과학적 근거는 없죠 ㅋㅋㅋㅋ
액기는 색깔이 영롱 영롱합니다.
이제 매실이랑 진액랑 분리해줄 거예요
매실은 요리할 때도 쓰고 물이랑 얼음이랑
타 먹어도 맛이 기가 맥힙니다! ㅋㅋ
남은 매실은 반찬으로도 쓰고
아주아주 유용한 매실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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